자식의 마음으로 최선을다하는 경산노인병원
치매 Q&A
Home > 치매 Q&A > 치매 Q&A
Geriatric nursing hospital
"치매와 관련된 정보를 전문의에게 언제든지 질문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안녕하세요? 문의주셔서 감사합니다.
질문자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치매환자를 가정에서 부양하다보면
자신도 모르게 욱하는 감정으로인하여 환자에게 화풀이를 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습니다.
이러한 감정이 생기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자신의 감정을 환자에게 해소하려는 행위는 자칫 잘못하면
정서적 학대가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부양 부담을 함께 나눌 수 있는 가족들의 도움을 받아 돌봄시간을 줄이거나
환자의 문제행동 발생을 줄일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여
환자에 대한 부정적인 감정이 발생하지 않도록 미연에 방지하는 방법을 사용해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환자가 아직 거동이 가능한 상태라면 주간보호센터를 이용해보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질문자님께서 환자와 함께 지내는 시간을 줄이고, 조금이라도 정신적으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본다면 말씀해주신 욱하는 감정들을 다스릴 수 있게 될 것입니다.
더불어 지속적인 스트레스는 보호자와 환자 모두에게 안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으니
가까운 정신건강증진센터에 방문하여 상담을 통해 도움을 받는 방법도 있으며,
치매상담콜센터(1899-9988)에 연락하여 답답한 마음을 털어놓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김민아님께서 쓰신글============
저는 치매환자를 집에서 직접 돌보고 있습니다.
아무리 치매에 걸렸다고 해도 함께 살아온 세월이 있기 때문에
큰 차이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막상 점점 치매증상이 심해지면서 저도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습니다.
요즘은 치매환자가 방금 했던 행동이나 말을 기억하지 못하거나
방안을 어지럽혀놓으면 저도 모르게 욱하는 감정에
화를 버럭 낼 때가 있습니다.
화를 내고 나면 미안한 마음이 들어서 다시 잘해주려고 노력하지만
다시 상황이 반복되면 나도모르는 사이에 화를 내고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화를 다스리고, 치매환자와 함께 생활해나갈 수 있을까요?
열기 닫기
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