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문의주셔서 감사합니다.

현재 보이고 있는 행동은 배회행동으로 보여지며,

이것은 치매환자에게 가장 위험한 행동 중 하나입니다.

배회는 간혹 목적지향적일 수 있으나. 전혀 목적이 앖이 일어나는 행동일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환자로 하여금 배회행동이 일어나지 않도록 다른 행동을 할 수 있게 조정해주는 것이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환경적인 조정을 통해 환자의 배회행동을 줄일 수 있는데,

예컨대 문 앞에서 까맟게 칠해진 바닥의 무늬(또는 단순히 까만 매트)는

환자로 하여금 구멍으로 인지되기도 해서 그 공간을 떠나는 것을 막아줄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비약물적인 접근에도 배회행동의 변화가 어려운 경우에는 원인감별과 함께 약물치료를 고려해야합니다.

끝으로 지속적인 배회행동이 발생한다면 실종의 위험이 우려되오니

다양한 실종지원서비스인 인식표발급 신청 및 부착, 안전드림 앱을 통한 사전 지문 등록,

배회감지기 착용 등을 고려할 수 있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치매 진단을 받은 뒤부터 환자가 혼자서 밖에 나간다고 하면 신경이 쓰입니다.

몇 일 전에도 혼자 산책을 나갔다가 집에 돌아오는 길을 잊어버려서

동네 주민들이 집에 모셔 주신 적이 있습니다.

이런 일이 또 반복될까 걱정이 되어 혼자 나가는 일을 자제시키고 있는데

환자가 나가고 싶을 때마다 항상 가족이 동행할 수는 없으니

답답합니다. 어떻게 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