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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가 치매인 것 같습니다.
경북도립경산노인전문요양병원 조회수:511 추천수:3 121.181.234.29
2019-09-11 09:20:08


안녕하세요? 문의주셔서 감사합니다.

문의주신 내용과 관련하여 간단하게 예시를 들어 설명드리겠습니다.

 

나이 50을 바라보는 세 친구가 오랜만에 저녁을 먹기로 약속을 했는데

한 사람은 1시간 늦게 나타났지만 또 다른 사람은 얼굴조차 보이지 않았다고 가정해 볼때

늦게 온 사람은 "바쁘다 보니 약속을 잠시 잊었어."라고 말한 반면에

끝까지 나타나지 않았던 친구가 나중에 대뜸 "내가 언제 약속을 했느냐?"고 되묻는다면

전자는 건망증이라고 할 수 있지만 후자는 치매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어머니께서 비밀번호를 잊은 상황 밖에도 기억을 잊은 일화들을 생각해보면서,

그 상황 자체를 모두 잊어서 누군가 그 상황과 관련된 이야기를 해도 생각해내지 못한다면 치매를 의심해볼만 하며

상황에 관련된 이야기를 꺼냈을 때 기억 해낸다면 건망증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참고로, 치매 초기에는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납니다.

1. 단기기억장애 및 장기기억장애 - 최근기억이 사라진다.

2. 방향감각 상실 - 지금이 언제이고 이곳이 어디인지 자신과 주위 사람이 누구인지 인식을 못함

3. 계산능력 저하 - 덧셈, 뺄셈처럼 간단한 계산을 못함

4. 기분장애 - 쉽게 흥분하고 금방 우울해진다.(감정 기복이 심해짐)

5. 사고력 장애 - 판단력, 주의력 저하, 논리적인 사고를 할수 없게됨

6. 비정상적인 행동 - 중증에 이르면 무의미한,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보임

 

젊은 나이지만, 걱정스러운 마음이 가시지 않는다면 치매 진단을 받아보는 것도 좋습니다.

치매는 예방과 조기발견이 중요하기 때문에 이번 일을 치매에 대한 예방에

만전을 기할 수 있는 계기로 활용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오늘도 좋은하루 보내세요!^^

 

 

::9999님께서 쓰신글============

어머니와 1박 2일로 여행을 다녀왔는데 집 비밀번호를 잊어버리셨습니다.

생전 그런 일이 없으셨는데.. 심지어 1층 로비 비밀번호까지 잊어버려서 한참을 고생했습니다.

자주 화를 많이 내는 것도 치매의 증상이라고 하던데, 치매 진단을 받아보는 게 좋을까요?

어머니는 현재 52세이신데 너무 이른건 아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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