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식의 마음으로 최선을다하는 경산노인병원

치매 Q&A

치매 Q&A

치매 Q&A

Home > 치매 Q&A > 치매 Q&A

Geriatric nursing hospital

"치매와 관련된 정보를 전문의에게 언제든지 질문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게시글 검색
치매환자와 대화
경북도립경산노인전문요양병원 조회수:576 추천수:0 121.181.234.29
2019-07-09 09:25:25

안녕하세요? 문의주셔서 감사합니다.

많은 보호자분들께서 치매환자와 대화하는 데 어려움을 호소하십니다.

우선 문제행동 자체를 제거하려고 생각하시면 더욱 스트레스를 받으실 것으로 우려됩니다.

따라서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아래의 원칙을 활용하여 대화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치매어르신과 대화할 때 지켜주세요!>
1. 항상 존중과 관심을 갖습니다.
2. 환자의 속도에 맞춥니다.
3. 말보다 몸짓이나 표정을 주의 깊게 관찰합니다.
4. 반복 설명을 합니다.
5. 환자에게 간단히 요구합니다.
6. 가까운 곳에서 얼굴을 마주 보고 말합니다.
7. 항상 현실을 알려주도록 합니다,
8. 구체적인 단어와 문장을 사용합니다.

 

위의 원칙에 따라 말씀해주신 문제행동에 대한 해결책을 안내드리자면,

<누군가 자신의 돈을 훔쳐갔다고 생각하는 상황>

: 환자의 의견을 존중하며 돈을 훔쳐갔다고 생각하는 이유에 대해 묻고, 감정이 가라앉았을 때

  현실에 대해 차분히 설명을 해드리면 됩니다.

 

<나를 무시한다고 생각할 때>

: 환자의 얼굴을 마주보며 무시를 한다고 생각한 이유에 대해 묻고 경청하고 있다는 신호를 얼굴표정과 손짓 등으로 표현

해줍니다. 또한 대화의 끝에 앞으로도 환자에게 지속적인 관심을 갖겠다는 것을

표현하면 됩니다.

 

 대화를 나누는 데 있어서 정답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달라진 환자의 행동에 대해 이전과 비교를 하시기보다는

이해와 존중의 마음으로 변화된 환자의 행동을 수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감사합니다.

 

::궁금합니다님께서 쓰신글============
 

저희 어머니께서 치매 진단을 받으신 이후로 대화를 하는 것이 너무 스트레스입니다.

이야기를 잘 하다가도 갑자기 돈을 훔쳐갔다고 하거나, 자신을 무시하는 것이냐며 화를 내십니다. 

이런 상황이 반복되다보니 대화를 하는 것 자체를 피하게 됩니다.

좋은 방법이 없을까요?

댓글[0]

열기 닫기

답변글 목록

열기 닫기